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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법인택시 기사 구인난 심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29 00:00:00 2003.12.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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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축소 한파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 속에 군산지역 법인택시업체들은 구인난과 함께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27일 법인택시업계에 따르면 현재 군산지역 14개 법인택시회사가 보유한 700여대의 택시를 정상 운행하기 위해서는 1400여명의 운전기사가 필요하지만 실제 고용된 인원은 900여명에 그쳐 5백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70대의 택시를 가지고 있는 평화택시의 경우 필요한 운전기사 140명 가운데 고용인원은 고작 69명으로 71명이나 부족해 절반 이상의 택시를 운행하지 못한 채 세워놓고 있다. 또한 금강택시도 54대의 보유택시를 운행하는데 필요한 108명의 운전기사 중 40여명의 기사만이 있어 36대가 휴조차로 있고, 30대의 택시를 보유한 안전택시는 30여명의 운전기사가 각각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법인택시회사들은 할부 차 값, 보험료 등의 고정 지출외에 수입금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도산 위기까지 이르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법인택시회사들의 구인난은 택시 운전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실직자들이 열악한 도심 교통환경속에서 택시운전을 하는데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데다 IMF 한파에 따른 고객 감소 등으로 영업이 부진해 택시운전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개인택시와 영업용택시가 약 1천7백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던 회사차를 개인에게 팔아 차주가 있는 회사도 기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 그렇다보니 나이 많은 차주가 대부분 직접 운전을 하고 나올 뿐 아니라 영업용 택시 증차가 배당되면 한차당 4∼5천만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1천만원에도 원하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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