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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6기로 45회 사법고시 합격한 김형국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29 00:00:00 2003.12.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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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표된 사법고시 합격자중에, 군산에서 5전6기의 주인공이 있어 주위사람들의 놀람과 기대 그리고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형국(33세)씨, 군산중앙고와 고려대 법과를 나와 5년동안 절치부심 끝에 얻은 값진 결과여서 그에게 보내는 박수소리가 크다. "먼저 많은 기간동안 저를 믿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큰절을 드리고 싶습니다"며 말문을 연 김씨는 "앞으로 세상을 열심히 배워 법 앞에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어려운 사람이 없도록 마음가짐을 돈독히 가지겠습니다"고 각오를 말했다. 진 환경속에서 인쇄업으로 사업을 시작, 신문사와 오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등을 경영하면서 사업에 성공한 김정진씨(전 월명동 시의원)의 장남으로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김씨는 엄한 부모님의 가정교육 탓으로 자칫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교만함을 보이기는커녕 어른들 앞에서 공손하고, 틈난 나면 인쇄업을 이어가고 있는 동생의 굳은 일도 팔을 걷어 부치고 도와주면서 형제애를 발휘,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겸손과 근면을 생활신조로 살아가고 있는 성실한 청년으로 일찍이 정평이 나있기도 했다. 때 공부를 포기하고 자기사업을 이어가기를 원했던 부모님의 권유을 거절하며 가슴아파했던 김씨는 합격의 영광을 안고 귀향, 부모님께 큰절을 하면서 "그 동안 맘 고생을 시켜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하고 "계속 공부에 정진해서 갖지 못하고 배우지 못해 법앞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몸과 정신을 닦아나갈 것입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씨의 이번 사법고시의 당당한 합격으로 군산의 자존심과 자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이웃들의 평과 함께 우리나라의 법조계에서 그의 당찬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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