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해당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상당수 입지자들은 현재로선 공개적인 활동과 지지를 자제하는 대신 다양한 접촉과 정보망을 가동해 동료의원들의 의중을 떠보는 등 정중동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일부 입지자들은 의원들과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다수 의원들은 표심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표정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의원들의 조심스런 표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의원들과 의회일각에서는 특정 입지자 상호간의 런닝메이트 설이 나도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의장단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의원들간 런닝메이트 물색에 애쓰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으며, 의원 개개인간의 복잡한 역학관계로 인해 표 계산 자체가 어렵다는 푸념도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또한 강봉균 국회의원의 의중, 이른바 강심(康心) 등장 여부를 놓고도 입지자들의 해석이 아전인수격으로 표출되고 있다. 한편 현재 후반기 의장단선거와 관련해 의장후보로는 문무송 의원(3선), 이래범 의원(3선), 이만수 의장(4선), 최정태 의원(3선)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가나다순) 부의장 후보로는 김경구 의원(3선), 김동인 예결위원장(2선) 노장식 경제건설위원장(2선), 서동석 의원(2선), 양용호 운영위원장(2선) 등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