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방송 개혁추진단이 KBS군산방송국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군산시의회가 제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KBS 군산방송국이 전라북도 및 충청 서남권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데다 군산이 1억2천만평 규모의 새만금사업과 군장국가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전하는 시점에서 폐지 운운하는 것은 또하나의 지역 홀대라고 밝혔다. 또한 군산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향후 군산방송국 기능을 확대해 대 중국권을 가청권으로 하는 국제방송으로 육성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폐지 운운하는 것은 미래를 내다보지 않은 근시안적 사고라며 폐지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