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과 옥도면이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유치청원을 완료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군산시지구당(위원장 김홍중)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강봉균 국회의원과 강근호 군산시장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민노당시지구당은 성명서에서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의 군산설치는 일부 정치권을 통해 사전 기획됐다며 지역내 갈등 위험을 방치하는 정부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또 정부의 핵발전 확대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없는 한 원전수거물관리시설 건설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며 군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정확한 입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