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실시된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문무송 의원(3선, 중미동·흥남동)이 의장에 선출됐다.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오늘 투표에서 문무송 의원은 최정태 의원과 함께 10표를 얻어 동수를 기록했지만 동수일 경우 연장자가 당선되도록 규정한 군산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실시된 군산시의회 부의장 선거 역시 3차 투표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10표를 얻은 양용호 의원(재선, 개정면·개정동)이 서동석 의원과 김경구 의원을 두 표차로 누르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문무송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통해 의회가 군산시 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화합하는 의회,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용호 신임 부의장은 『군산지역은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인 만큼 앞으로 지역개발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의회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의장단 선출 투표결과는 다음과 같다. ◆의장 ▲1차투표 : 최정태 9표·이래범 7표·이만수 6표·문무송 4표 ▲2차투표 : 최정태 8표·문무송 6표·이만수6표·이래범 5표 ▲3차 결선투표 : 문무송 10표(연장자 승리)·최정태 10표·이만수 6표 ◆부의장 ▲1차투표 : 김경구 8표·서동석 7표·양용호 5표·노장식 4표· 김동인 2표 ▲2차투표 : 서동석 9표·양용호 7표·김경구 7표·김동인 2표·노장식 1표 ▲3차 결선투표 : 양용호 10표·서동석 8표·김경구 8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