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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9-20 00:00:00 2004.09.2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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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는 지난 14일 제90회 임시회 1차 본의회를 열고 군산시 현안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진희완(임피면)·서동석(경암동) 의원 2명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공설묘지 확충방안 및 인구증가 방안을 비롯해 강근호 시장의 해외 출장성과 미흡 등에 대한 의운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각 의원별 주요 질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희완 의원(임피면) 군산시 공설묘지는 총 매장가능 기수 3868기중 3433기가 이미 매장돼 앞으로 435기만이 여유있는데 앞으로 3-4년이면 매장 여력이 없어진다. 군산시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군산 인구가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도 우리시는 타시도 전입자 무료건강검진, 쓰레기봉투 지원 등 년간 57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과연 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걱정이다. 또한 대다수 지도층인 의사, 변호사, 교수 등이 익산·전주에서 출퇴근하며 군산의 사업장에서는 돈만 벌어가는 사업자가 많이 있는데 과연 희망차고 잘사는 군산에서 살자는 캠페인 한번 벌인적 있는가? 고군산군도 일원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와 이에 대한 대책, 해양관광단지에 걸맞는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의향은? ◇강근호 시장 답변 군산지역 지도층 인사들중 전주 등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현황을 파악해 서한문발송이나 개별면담을 추진해 군산으로 주소를 옮기겠다. 도서지역의 분뇨수거와 정화조 청소는 분뇨수거차량 운반을 위한 바지선박 접안시설의 미비와 도로 협소로 애로가 많은게 사실이다. 선유도는 전북도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된 만큼 마을하수처리장이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기존 건물에 단독정화조 설치를 권유하겠다. ◇서동석 의원(경암동) 강근호 시장이 취임이후 12회에 걸쳐 1억4천만원을 들여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 시장의 빈번한 해외출장에도 불구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과 4백여만평의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외국기업 입주 소식이 없다. 또한 해외 출장의 성과로 협정만 체결했다는 소리만 들릴뿐 무엇 하나 시발전을 위해 접목됐다는 이야기는 없다. 지난 8월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지방도시와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는데 이는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지방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을 너무 경시한게 아닌가? 타지역은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국가공공기관과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우리 군산은 기존의 공기업 마저도 전주, 익산 등지로 빼앗기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해 해외만 방문할게 아니라 본사에 서울 등지에 있는 우리지역 관내 기업 책임자들과 자주 접촉해 애로사항을 수렴할 용의는 없는 가? ◇강근호 시장 답변 일본, 미국, 중국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메타코드재펜,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 GO총연 등과 총8천500만불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외방문 결과 당장의 큰 성과는 미흡하지만 전세계에 군산의 존재와 기업환경을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인도 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앞두고 시의회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절차상의 하자는 잘못됐으므로 앞으로는 의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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