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는 7일 제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04년도 군산시 제3회 일반 및 각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4081억4500만원을 의결했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의 3.9%인 153억960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38억여원, 특별회계가 15억8천여만원이 증액됐다. 시의회는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서 문화관광과 소관 해넘이 해돋이행사 예산 4000만원 전액을 삭감한 것을 비롯해 문화예술분야 경상적 경비 업무추진비 부족분 2100만원,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참여주민 실비보상 850만원 등 모두 9100만원을 삭감했다. 이래범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자동차 엑스포 사업추진을 위해 매우 촉박하게 요구된데다 일부 예산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사업들이 반영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국제행사의 성공추진을 바라는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예산을 최대한 반영한 만큼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