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물수수 사건으로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는 강근호 군산시장에 대해 민주노동당 군산시지구당(위원장 김홍중)이 즉각 사퇴 및 부정비리 철저수사 군산시민 3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군산시지구당은 지난주 성명서를 통해 검찰의 각종 뇌물비리 수사로 인해 강시장의 비리가 명백히 드러난 만큼 더 이상의 시정공백을 초래하지 말고 군산시민에게 사과와 함께 시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강 시장의 비리와 관련해 친인척 및 측근을 통한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부정에 대한 타협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 외에도 구조적 모순으로 재발되고 있는 각종 부정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시와 정부에서는 민주적 절차를 통한 시급한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민노당은 향후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강 시장의 보궐선거 등에 시 재정이 불필요하게 유용될 경우 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통한 구성권 청구도 불사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군산시지구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12일 나운동 해태마트 앞에서 장외투쟁을 선포하는 발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