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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말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군산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군산시장 보궐선거는 현재로선 실시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1심에서 무거운 형을 선고받고 고등법원에 항소한 강근호 시장의 2심 사퇴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입지자들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역내 시장후보군으로는 강임준 전북도의원, 김현일 전 군산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 박종서 연합뉴스 전북지사장, 배병희 전 군산대총장, 이만수 전 군산시의장, 조영래 범죄예방본부 군산익산지구협의회장, 조현식 전 도의원,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 함운경 열린우리당 당원교육연수센터 소장, 황이택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가나다순) 또 일각에서는 군산과 연고가 있는 제3의 인물 수명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강근호 시장 1심 선고를 전후해 시장 보궐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입지자들은 당내 후보경선에 대비해 당원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부 정치신인은 연구소를 열고 군산의 현안 챙기기와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격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A입지자와 B입지자 등 후보상호간 가상대결구도를 그리며 본선무대에서의 이해득실을 따져보는 등 시장선거를 위한 사전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로선 만일 보선이 실시된다면 지난 총선때와 달리 당대당 정당대결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각 입지자들은 무엇보다 강시장의 사퇴 여부 및 그 시기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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