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2시 월명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인 일린우리당 전라북도당 군산지역 당원협의회 기간당원대회가 일부 과열양상을 보여 자칫 지역 당원들의 자발적인 지역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갈등을 빚는 계기를 낳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열린우리당 군산지역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신문식)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호)를 구성해 오는 21일의 기간당원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이번 기간당원대회에서는 임기 1년의 군산지역 당원협의회장과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30개 읍·면·동 운영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일정에 따라 지난 13일과 14일 후보 등록서류를 접수한 결과 지난 14일 오후 6시에 마감된 당원협의회 후보 등록현황은 협의회 회장에 (이하 이름 기호 순) ▲ 곽오열 ▲김용화 2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여성위원장에는 ▲안향자 ▲김종숙 두 후보가 등록했으며, 청년위원장에도 ▲ 김성곤 ▲김우민 후보가 등록을 마쳐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개 읍·면·동 운영위원 후보에는 모두 3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1개 면과 7개 동지역만이 2대 1의 경쟁을 벌이게 됐고 나머지 22개동은 단일 후보가 등록했다. 운영위원 후보 등록 현황은 ▲옥구읍 전종선 ▲옥산면 김경구 ▲회현면 강태창 ▲임피면 진희완 ▲서수면 노장식 ▲대야면 권근성·이래범 ▲개정면 양용호 ▲성산면 이희창 ▲나포면 조부철 ▲옥도면 이건선 ▲옥서면 고석강 ▲해신동 안광호 ▲월명동 남춘배·강인숙 ▲오룡동 최동진 ▲신풍동 한경봉·양세용 ▲삼학동 문영택 ▲선양동 배형원 ▲중앙동 김동인 ▲중미동 이다경·김명국 ▲흥남동 이종의 ▲조촌동 서정일 ▲경암동 서동석 ▲구암동 안근·채경석 ▲개정동 고기연·김도형 ▲수송동 백성현 ▲나운1동 이성일 ▲나운2동 강석옥·박진서 ▲나운3동 함춘식 ▲소룡동 강대규·장덕종 ▲미성동 윤요섭 등이다. 이들을 선출하기 위한 기간당원의 접수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마감됐으며, 총 2천800여명이 입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등록 후보들은 오는 20일 하루동안 선거운동을 갖고 21일의 기간당원대회에서 펼쳐질 선거에 임하게 된다. 한편 이번 군산지역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기간당원대회에서 읍·면·동 운영위원 선출 등에 과열경쟁 양상을 보임에 따라 자칫 당원간 갈등만 남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