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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월명동 소재 삼성애육원(원장 황덕호)에서는 애육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영어학습을 시작했다.    원생들의 외국어 교육에는 군산지역 외국어학원 외국인강사 7명과 군산시청 정보화교육강사인 이정민씨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지난 2일 원생들과 영어학습을 위한 사 전회의를 가졌다.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이번 영어교육을 위해 그간 월명동사무소(동장 고명수)는 삼성애육원 아동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찾았다.     그 결과 군산시청 이정민씨의 도움으로 지난달 26일 월명동사무소에서 삼성애육원 관계자, 외국인강사 등이 첫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영어교육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눈 결과 적극적인 참여로 영어교육 봉사를 펼치는데 합의했다.    이번 영어학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위주로 영어학습과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각각 1시간씩 이어진다.    외국인 강사들은 평소 부모가 없는 한국 아이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정상적인 가정의 아이들과 달리 영어과외 등을 하지 못하는 형편을 이해하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애육원 관계자는 “외국인 강사들이 진실된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 알 수 있다”며 “금새라도 이 아이들의 입에서 'I love English, We are happy!'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며 이런 봉사활동에 참여 해준 외국인 강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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