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5곳이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의 요청을 받아 전북도내 10개 시․군에 산재해 있는 40여건의 근대문화유산 실사를 벌여 이 가운데 25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것이다. 이 가운데 지역적 특색이 강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군산지역의 문화재는 군산개항의 대표적 토목시설인 월명공원 입구의 △해망굴(131m)을 비롯해 △구 장기십팔은행 군산지점 창고 △군산 구 옥구합동주조장 △군산 구 사마타니농장 귀중품창고 △군산 신풍동 구 히로쓰가옥 등이다. 이들 문화재는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의 소유자와 관리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경 문화재위원회의 최종심의 통과 후 등록문화재로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