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처리장 등 3대 국책사업 군산유치를 위한 사단법인 군산시 국책사업추진단이 21일 오후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형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원전센터 군산유치를 선언한 범전북 국책사업추진협의회원, 어청도 원전센터유치추진협의회원 과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방폐장 등 국책사업 유치열기를 고조시켰다. 군산시 국책사업추진단은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이사장으로 군산지역 문화계, 언론계, 체육계, 학계 등 각계 인사 13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30여명의 각 기관단체 인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양성자가속기, 한수원본사이전 등 3대 국책사업 군산유치 결의문 채택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별 유치찬성 성명서 발표, 3대 국책사업 추진위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국책사업 군산유치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시민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지역 운수업계의 차량홍보전, 기관·단체별 전문가 초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법인내 3대국책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분과위원회, 홍보분과위원회, 관리분관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노인분과위원회 등을 둬 체계적인 국책사업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실질적인 활동을 지휘하게될 추진위원장에는 배병희 전 군산대 총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군산시 국책사업추진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군산지역에서는 앞으로 방폐장 등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8∼9월로 예정된 주민투표전까지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일 국책사업추진단장은 『침체된 군산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군산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반대단체는 물론 대다수 무관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홍보에 나설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책사업추진단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박양일 군산상의회장 ▲부이사장=임해정 군산대총장▲감사=백진현 군산시의사회장 ,박선행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사=김용화 도의원, 문무송 군산시의회의장, 이종록 군장대학장, 김남길 군산시 기독연합회장, 진희준 군산시목회장, 이복웅 군산시문화원장,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승한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장, 김정진 군산신문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