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가 오는 8월 폐쇄되는 매향리의 미군 대체 폭격장으로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군산시의회는 19일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항의 방문을 통해 직도사격장 폐쇄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이날 국방부 항의 방문에서 지난 4월 1일 국방부 장관이 「직도가 주한미공군 전용사격장으로 바뀌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과 달리 최근 국방부가 직도 소유권 이전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또한 주한 미공군 전용 사격장 직도 이전 전면 백지화와 피해 어민들에 대한 적절한 피해 보상,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장관의 답변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3월에도 국방부를 항의 방문해 직도 사격장 폐쇄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