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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국제행사 졸속 후유증 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6-13 00:00:00 2005.06.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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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엑스포 주전시관 붕괴위험 등 철저한 점검 통해 방향부터 명확히 정해야           지난해 10월 군산시가 최초의 국제규모행사를 표방하며 성황리에 치렀던 2004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행사가 졸속의 후유증을 크게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군산시가 최초의 국제규모행사를 표방하며 성황리에 치렀던 2004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행사가 졸속의 후유증을 크게 앓고 있다.   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설치된 국제자동차엑스포장 주전시관이 부실시공으로 붕괴위험에 처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국제규모 행사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군산시가 최근 주전시관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 결과 현재 바닥의 침하가 48.4㎝ 가량 진행됐고, 건물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H강형도 최고 4㎝가량 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전시관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2년여 내에 최고 113.5㎝까지 바닥침하가 계속될 전망인데다 기둥 H강형의 휘어짐도 허용강도 6㎝를 넘어 건물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이 안전진단의 결과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조만간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바닥을 지지말뚝으로 보강하고 건물내부의 재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주전시관의 붕괴위험 외에도 급조에 의한 후유증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처리를 요하는 것이 다음 대회를 언제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다.   지난해 첫 행사는 특징을 지니지 못한 잡화점식 행사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게다가 엑스포 개최 주기를 매년으로 할 것인지 격년제로 할 것인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두 번째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언제 열릴 것인지 조차 불투명한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엑스포장이 전라북도에서 추진중인 2007년 세계물류박람회 개최장소로 확정됨에 따라 이곳에 전시관을 추가로 신축 중이어서 사실상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자동차엑스포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이다.   이에 시민들은 기왕 국제규모로 시작한 자동차엑스포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내 여론을 모아 자동차엑스포의 명확한 방향과 개최주기 등을 하루속히 결정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탄생한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졸속 추진에 의한 후유증 때문에 더 이상 망신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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