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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히트건수 10만건 돌파를 기념해 일부 네티즌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고 총리의 미니홈피 ‘렛츠고’(www.cyworld.com/letsgo)는 지난달 9일 개설돼 21일만에 히트건수 10만 고지에 올라섰으며, ??일 현재 ???건의 히트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 전 총리는 ‘10만건 돌파’ 직후 깜짝 공고를 통해 “모든 분을 다 모시고 싶지만 한분, 한분과 마음을 제대로 통하고 싶기에 부득이하게 열분만 모시게 됐다”며 ‘호프미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고 전 총리는 이날 10만번째 ‘렛츠고’ 방문객부터 순서대로 10명을 을 초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  본격적인 ‘호프미팅’에 앞서 고 전 총리는 ‘렛츠고’ 방문객들과 함께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산책했다.  이에 앞서 고 전 총리는 지난 20일 미니홈피 게시판에 ‘젊은 영령들이시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일 뿐”이라며 “렛츠고 온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간절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건 전 총리는 지난 16일 한·중 경제협력 토론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차기 대선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아 있는 시점에서 차기 대선에 관해 출마여부나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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