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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에 중저준위방폐장을 유치하기 위해 군산시가 제출한 방폐장 유치신청 동의안이 18일 오전 군산시의회에서 가결됐다.    군산시의회는 18일 오전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방폐장 유치신청 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8대 반대 8로 관련 동의안을 여유있게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군산지역에서는 방폐장 유치를 위한 찬성단체 측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반대단체의 반대활동도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오늘 방폐장 유치신청 동의안이 처리된 군산시의회와 군산시청사 주변에는 전북경찰청 등에서 지원된 경찰 병력과 경찰차량, 방폐장 찬반단체 회원 등이 몰려 긴장감이 팽배했다.    또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관련 동의안이 상정되는 순간 방청석에 있던 반대단체 관계자들 수십여명이 반대 홍보물 배포와 함께 구호를 외치면서 15분여 동안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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