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유치신청 지역이 4곳으로 확정된 가운데 방폐장 부지 선정위원들이 5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한갑수 부지선정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9명과 산자부 관계자 등은 오후 군산시청과 방폐장 부지 예정지인 비응도를 방문해 부지 적합성 및 사업추진 여건 등을 둘러봤다.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지선정위원들에게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방폐장 등 국책사업 군산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건의했다. 한갑수 부지선정위원장은 『전국에서 군산시의회가 가장 먼저 유치신청동의안을 처리해준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감사하다』고 전제한후 『이번 방폐장 부지 선정은 정부가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와 부지선정위, 자치단체가 삼위일체 되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폐장 군산유치 찬성측 단체들은 군산시청에서 부지선정위원들을 환영하며 공정한 심사와 선정절차 이행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