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추단, 불편부당 처사 공개질의 국추단은 '환경보존을 빙자해 소수 극렬 방해꾼 때문에 19년을 질질 끌어온 국가적 대사업을 해결해보고자 몇 달간 밤잠 설치며 동분서주 해온 대다수 시민들을 정부가 칭찬을 못할망정 설마 특정지역 선정을 위한 들러리로 내세우기야 하겠냐'고 생각해왔지만 사실로 드러나 서글픔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추단은 언론에 배포한 공개질의서에서 현 노무현 정권은 전라도의 몰표로 창출됐음에도 취약한 경상도에서 한석이라도 차지하려 이강철 시민사회수석을 대구보궐선거에 내보내며 공천 전에 경북지역을 도는 등 방폐장 유치 지역에서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신월성 원전 2기를 주민투표운동과 관련된 시기에 갑자기 승인해 군산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국추단은 군산시민들이 정부의 불편부당한 처사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3대 국책사업을 시민의 힘으로 유치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북 안동 출신 산자부장관의 경북지원설과 신월성 원전 실시설계를 주민투표 이후에 승인해도 관계없는 일을 조기에 승인한 이유, 10.26 재·보선을 위한 경북지역으로의 방폐장 내정설, 외국인과 종교인·반핵주의자 등 투표운동이 금지된 자들이 무단출입하며 시민을 선동하는 일 등을 제지하지 않는 이유 등 6개항에 대하여 공개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