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참석 막판 시민의 힘 모으자 호소 중저준위 방폐장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발전을 기필코 이뤄야 한다는 찬성측 단체들의 시민 총 궐기대회가 31일 오후 나운동 신흥초등학교 앞 신설도로상에서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궐기대회에는 강현욱 도지사와 송웅재 시장권한대행, 강봉균 국회의원, 문무송 시의장 등 도내 각계 인사들과 출향인 등이 참석했으며, 전라도가 빨갱이라고 말하는 경상도를 오는 2일 주민투표에서 반드시 이겨 뽄대를 보여주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반대단체들이 이제라도 지역발전을 위해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지역 의사회 백진현 회장은 의사들이 방폐장의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하므로 주민투표에 찬성표를 찍어 잘사는 군산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또 군산대 전자정보학부 4학년 노재신 군은 5개월여간 방폐장 유치활동을 하며 겪은 많은 경험들이 헛되지 않도록 방폐장 유치에 모두 나서 잚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