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새만금신항 건설․제2양성자가속기 등 전북도․군산시 정부에 강력 요구 군산시의 방폐장 유치 실패에 따른 정부의 치유책으로 전북도가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새만금 신항건설, 제2의 양성자가속기 유치 등을 제시함에 따라 앞으로의 진행 추이가 주목된다.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3년 군산시와 전북도가 정부에 지정을 강력 요청했지만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지정에서 제외됐고,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지구의 개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새만금 신항 개발도 용역착수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라북도는 전국에 양성자가속기가 1대만 있어야할 필요가 없음을 들어 제2의 양성자가속기 설치를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는 어제 군산시의회의 성명 발표에서도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군산지역 각계에서 방폐장 유치 실패에 따른 정부의 치유책으로 이같은 강력한 요구가 지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정부의 움직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