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노후 경관저해, 품목 제한 관광객 불편 등 지적 공원경관에 맞게 신축 등 방안 마련 바람직 군산시의 월명공원 군산기상대 부지 맞교환 및 공원 매점 운영의 낙후 문제가 시의회행정사무감사에서 공식 거론됐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안광호(해신동) 의원은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시가 맞교환으로 취득한 월명공원 군산기상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결과 부적합 판정이 내려져 현재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라며 교환 추진과정에서 군산시의 성급한 행정처리를 꼬집었다. 안의원은 시가 맞교환 이전에 기상대 건물의 안전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면 철거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 건물신축비용 등 막대한 시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유재산 취득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해망동 수산물 센터와 연계해 기상대 부지에 군산을 상징할 관광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며 군산시가 민자를 유치해서라도 조속한 후속 사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의원은 이와함께 월명공원내 영업중인 7개소의 사설 매점 건축물이 30여년 이상 노후되면서 공원경관을 저해함은 물론 판매 품목도 현저히 적어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군산시가 운영 상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공원 경관에 어울리는 건물신축 방안을 모색하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기상대 부지 취득과정에서 건물 안전성 등을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기상대 부지에 관광시설 설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