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 안광호(해신동) 의원은 28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군산시 행정의 현안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의원은 이날 수산물센터 운영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질문에서 군산시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수산물종합센터 2층 활어매장의 3분의1이 휴폐업하고, 매출액도 절반수준으로 줄었다며 센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기초수급자 등의 입점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만큼 입점방법 선정기준 및 선정위원 구성을 골자로한 조례개정을 촉구했다. 또 수산물센터 활성화를 위해 월명공원 측후소에서 수산물센터를 구름다리로 연결하는 등의 동선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군산의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 및 구도심 활성화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서 안의원은 수송택지내에는 50m 광로가 개설되는 반면에 연결도로인 선양로는 20m 도로, 월명터널은 25m, 공단진입도로는 30m로 연결되고 있다며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병목현상과 교통체증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의원은 2008년 준공예정인 월명터널 사업에 맞춰 연계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며 신흥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비응항과 새만금지구에 이르는 연결도로망 구축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신동 월명공원 주변 고지대에 낡고 노후된 주택들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붕괴위험성 마저 높다며 시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은적사와 흥천사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는 일주문을 확장하고 경내를 수목으로 새단장 하는 등 증개축과 함께 보존가치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방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며 시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옥구저수지 이용과 관련해 안 의원은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인근에 하이킹코스 개발사업이 발주되고, 골프장 시범라운딩이 진행되면서 향후 관광객 유입효과가 가시화하는 만큼 옥구저수지를 웰빙시대에 맞게 시민 건강코스로 개발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