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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29일 전북도 방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12-23 00:00:00 2005.12.2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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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건(高建) 전 총리가 오는 29일 전라북도를 방문한다.  이번 고 전 총리의 방문은 전북도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전직 지사들을 초청한 자리에 특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고 전 총리는 지사를 지내지는 않았지만 68년 4월 15일부터 71년 8월 20일까지 3년 4개월동안 전북도 식산국장과 내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생존 역대지사 10명중 고령인 이존일 전지사와 수감중인 유종근 전지사가 불참하며 황인성 전지사의 참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정의 주요현안을 보고한 뒤 신청사를 둘러볼 예정이며, 일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새만금현장을 방문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고건 전 총리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 1월 첫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2위와 큰 격차(16.7%포인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고 전 총리는 대구·경북을 뺀 전 지역·전 연령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같은 전북 출신인 고 전 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호남 지역 지지도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에서 지난 1월 조사 땐 고 전 총리 53.7%, 정 장관 45.5%로 8.2%포인트 차이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고 전 총리가 66.7%, 정 장관이 32.1%로 그 격차가 두 배를 넘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고 전 총리(49.2%)와 정동영 장관(42.6%)의 지지도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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