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15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전 한국고속철도 이사장 채영석씨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3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34년 군산에서 출생, 이리농업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졸업했으며 조선일보,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3대 평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던 고인은 14대 국회의원에 이어 15대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다가 새천년 만주당 고문을 끝으로 정계를 은퇴한 후 한국고속철도 이사장을 역임했다. 생전에 순발력이 좋아 준비 없이도 타의원 질의를 참고해 오히려 기선을 제압, 당내에서도 입바른 소리를 잘 한다는 평을 들었던 고인의 저서로는 ‘의회민주주의와 정치발전 제1.2권’이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채수환(매일경제 기자), 현영(대학교수), 은영, 진영(실크로드영어학원 원장)씨 등 1남 3녀가 있다. 장례식장 :서울대병원 영안실 5호(02-2072,2018),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군산시 성산면 대면리 선연하, 군산 연락처: 017-654-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