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웅재 전 군산시 부시장이 무소속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부시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지방행정기관의 말단인 면직원부터 내무부 직원, 행자부 과장, 군산시 부시장 및 권한대행 등 39년동안 쌓은 공직경륜과 청렴성, 애향심으로 고향 군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인구유출, 기업투자 환경 미흡, 지역발전 과정에서의 시민갈등 통합을 군산시정의 당면과제로 손꼽았다. 송 전 부시장은 이에따라 시장에 당선되면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후속지원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고, 새만금사업의 조기완공,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문화예술공간 확대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개혁과 보수의 조화를 이루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송 전 부시장은 『이번 군산시장 선거에서 방폐장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월초까지 군산시정을 지휘하며 시 행정의 길속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송 전 부시장은 『시민들이 시장의 자질을 정확하게 판단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