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3배수 압축 결과, 겸허히 수용 입장 박대표 지지 기간당원 표심, 당내경선 영향 클 듯 20일, 공식입장 발표 열린우리당 군산시장 후보 3배수 압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탈락한 박종서 기업도시 유치를 위한 시민연합 대표가 예비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우리당 도당이 실시한 군산시장 후보 3배수 압축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박대표 진영은 주말까지 박 대표의 무소속 군산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로 인해 3배수 압축권에 든 열린당 3명의 후보진영을 비롯해 일부 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진영은 박대표의 출마여부가 열린우리당 경선구도 및 군산시장 본선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박대표 거취를 예의주시해 왔던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박종서 대표는 주변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무소속 출마 권유를 물리치고, 3배수 압축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박대표는 20일, 3배수 압축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도 군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한편 박종서 대표가 예비 경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입장을 정리함에 따라 그동안 박 대표를 지지해온 기간당원들의 표심 향방이 4월중순경 치러질 열린우리당 군산시장 경선 결과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강임준, 서동석, 함운경 군산시장 예비후보들의 이른바 박심(朴心) 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