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강임준 열린우리당 군산시장 경선후보(전북도의원)는 지난 2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군산이 처한 현실은 위기”라고 말하고 군산의 위기는 현재 군산시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고, 계속되는 지역경제 침체와 불황의 늪 속에서 군산시민들은 절망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군산의 희망을 찾기 위해 군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산의 희망은 먼 곳에 있지 않으며 그렇다고 중앙정부에 의존해 찾지도 않겠다고 강조한 강 후보는 군산이 갖고 있는 자원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군산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군산의 항만과 수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고, 행정복합도시와 환황해권의 배꼽역할을 하는 국제물류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군산의 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혁신단지 중심의 성장산업으로 구조 전환하고 비어있는 공단 부지는 과감하게 세일즈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해 국제적인 생태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한 강 후보는 철새관광지를 출발해 인공섬 부지에서부터 고군산열도,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관광벨트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워놓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군산중, 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으며, 군산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과 공립외고 군산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제6대와 7대 도의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