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29일 오전 10시부터 폐기물매립장과 군산골프장 등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먼저 폐기물매립장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운영실테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폐기물매립장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각장을 건설해 매립장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며 의견을 나누었다. 또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일반 근로자들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직업병 등에 노출될 수 있다며 철저한 인적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골프장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군산골프장측의 건설 현황과 일부 완공된 코스의 운영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산골프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설인 만큼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정식 개장시기와 이용료 등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군산CC 김춘동 회장은 현재 27홀이 준공됐으며 4월중 9홀이 더 완공된다고 밝히고, 4월 1일부터는 정식 개장해 이용료가 평일 8만원, 주말 11만원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의원들의 이번 현장방문은 임기 말로 인해 느슨한 감은 없지 않았지만 지역 현안들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대책을 숙의한 점 등이 눈길을 글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