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교육분야 5대 비전 제시 교육예산 100억원 확보 교육재단 통합 등 밝혀 함운경 열린우리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투어를 통해 다양한 지역발전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함 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군산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환경개선이 절실하다』며 세계화시대 글로벌 인재육성이 탄탄한 국제도시 교육분야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군산시 교육예산 100억원을 조성해 교육 역외유출을 감소시킴은 물론 글로벌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현 군산초등학교 부지에 중국어․영어마을을 유치하고, 형식적으로 운영중인 군산시 교육전담 지원부서를 개설해 교육관련 관학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함후보는 특히 『군산의 교육 수준은 뒤져 있는데 개항100주년 기념장학회와 교육발전진흥재단은 일부 정치인의 과도한 욕심으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군산 교육발전을 위한 토양개선을 위해 이들 2개 교육재단을 하나로 통합해 가칭 교육발전시민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함께 국제도시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군산에 국제학교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전제로 중국내 한국 전문가 육성대학인 산동성 산동대학 분교를 군산에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후보는 『그동안 세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쫓아다녔으나,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경선 때까지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