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국민참여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실시됐고 발표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이에 누가 시장후보로 결정될 것인지 유권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시장후보로는 문동신 후보와 조영래 후보, 황이택 후보가 출마한 상태이며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민주당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시민 50%와 후원당원 50%로 구성해 당원 시민 모두 여론조사를 하는 ‘국민참여 여론조사’ 형식으로 군산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를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시민의 생계시간대를 피해 여론조실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20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틀별위원회’를 열어 시장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화갑 대표의 일본 출국으로 공특위를 오는 24일로 연기한 상태이다. 또 최근 김제에서 발생한 사무총장 공천헌금 관련 체포 사건으로 중앙당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군산시장 후보 발표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후보공천이 지연되자 정당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후보자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할 경우 공특위의 자격심사가 어떻게 전개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이미 지난 17일 함운경 후보를 확정한 데 따른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일지에 대해 당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김제지구에서 발생한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 4억원 공천헌금 체포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군산지역 공천자대회를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시민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