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인 조영래 후보와 문동신 후보는 어제 발표한 민주당 군산시장 공천과정에서 불공정행위를 비롯해 몇가지 의문사항을 제기한다며 당에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진상파악과 상응한 조처를 요구한다며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당원명부가 일체 보안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실시 전 군산시 당원명부가 특정 후보 캠프에 입수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전북도당의 한 당직자가 권한을 남용해 군산시 당원명부를 황이택 후보에게 넘겨준 결과로 밖에는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이의제기에 대해 군산 민주당측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군산시장 공천을 일단 유보한 것으로 안다혀, 28일로 예정된 군산지역 공천자대회도 연기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