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세 후보간 입장차 여전 민주당의 군산시장 공천자 결정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 일반 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재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해 군산시장후보 공천 결과가 다시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1일 오후 민주당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공특위)에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군산시장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는 것. 여론조사 대상은 100% 일반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론조사 시기는 2일 3일 양일간 이루어지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후 공천자 결정권에 대해 중앙당과 전북도당간의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혼선이 빚어져 어떠한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한편 문동신 후보와 조영래 후보측은 여론조사 재 실시에 대해 이를 받아들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으며, 황이택 후보측은 재 여론조사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황 후보가 계속 단식기도중이라고 밝혀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가 불과 1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무슨 생각들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입장을 정리해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선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