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가의 관심사였던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공천이 지난 5일 오전 민주당 제46차 대표단 회의에서 문동신(68) 전 농업기반공사 사장으로 결정됐다. 공천확정 직후 문 공천자는 『먼저 공천과정에서 비롯된 논란에 대해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시민과 당원여러분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고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수개월에 걸쳐 함께 고된 행군을 해 온 조영래 후보와 황이택 후보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는 문 후보는 『정균환 도지사 후보, 엄대우 위원장, 조영래 후보, 황이택 후보 그리고 민주당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와 함께 똘똘 뭉쳐 열린우리당을 누르고 기필코 군산시장 당선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을 민주당 군산시장후보로 공천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꼭 승리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열망이며, 군산경제회생을 위한 시민의 바람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군산에 대한 비전이 있고 또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민주당과 자신은 군산을 새만금과 내항 등 구도심을 연계 개발해 환경, 물류, 관광 및 교육, 문화예술, 복지 중심의 국제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세기 비전 새 군산의 미래를 위대한 군산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문 후보는 ▲농어촌 진흥공사 사장 ▲농업기반공사 사장 ▲군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동포사랑 회장 ▲비전 새군산포럼 대표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