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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문동신 후보가 최근 후보 선출과정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문 후보는 9일 군산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금까지의 과정이 시민들로 하여금 다소 실망을 안겨 준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고,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군산경제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달 황이택 후보를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하자 문동신, 조영래 두 후보가 이의를 제기, 이 과정에서 황 후보가 재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5일 문 후보가 재여론조사 실시 이후 최종적으로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됐지만 여론조사에서 앞선 조 후보가 공천과정에 이의를 제기, 법원의 판결에 따라 민주당 또는 무소속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할 계획에 있다. 한편 민주당 시장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조영래 후보가 서울남부지원에 제출한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금지 가처분신청’의 결과에 문 후보와 조 후보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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