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송웅재 군산시장 후보가 새만금 방조제 완공 후 일각에서 일고 있는 부지에 대한 새로운 행정구역 설정에 대한 논의와 관련,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군산시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10일 군산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방조제 완공 후 새로 생기는 면적이 283㎢의 토지와 118㎢의 담수호를 포함해 401㎢가 새로 생기며 이는 전북도 전체 면적의 5%에 해당되고 이중 70%가 군산시의 관할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간척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내부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해야한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지만 군산시가 아닌 새로운 행정구역 설정을 통한 논의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송 후보는 “새만금은 군산시 뿐 아니라 전북도민의 열망을 담은 새로운 창조물인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군산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개발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현행 행정구역은 그대로 존중되어야 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와 군산시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효율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전북도 직할구역’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