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조영래 군산시장 후보가 이번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민주당 공천에 대한 기대감이 허탈감으로 바뀌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출마의 이유를 상실하게 돼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고 말하고 “법과 민주주의가 무시되는 현실상황과 정치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많은 고민을 했지만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파 많은 분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후보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발생했던 문동신 후보와의 법적인 문제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 등은 좀더 고민을 한 후 결정을 하겠다”고 말하고 사실상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