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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마선거구(옥산, 회현, 옥구, 옥서, 옥도면)와 아선거구(해신, 미성, 소룡, 나운3동)가 5.31 지방선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유권자들이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마와 아선거구에는 도지사 후보 4명과 시장 후보 11명, 도의원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7명 등 총 35명의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벽보가 부착될 예정이며,   선거공보물의 경우 도지사 8면, 시장 12면, 도의원과 시의원이 8면씩을 만들어 제출하게 돼 있어 이를 모두 합하면 330페이지에 달해 웬만한 광역시의 전화번호부 책자의 두께가 될 전망이어서 너무 방대한 이유로 오히려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유발하게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17명이 출마하게 돼 있는 마와 아선거구에서는 투표용지가 30cm를 넘어 자동개표기로 개표가 불가능해져 모두 수작업으로 개표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개표에도 적지 않은 시간과 함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개표에 사용되고 있는 자동개표기의 경우 최대 14명의 후보, 30cm이내의 투표용지에 대해서만 개표할 수 있게 돼 있어 이들 선거구의 개표에 있어서는 무용지물이다.   한편 이와 함께 마선거구와 아선거구 유권자들은 도내에서 가장 긴 35cm의 투표 용지를 통해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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