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장후보들을 초청해 정책과 군산발전 비전 등을 검증하는 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사)군산발전포럼 주관으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전체 11명의 후보 중 정당 후보 5명과 무소속 후보 5명 등 총 10명의 후보가 참석해 뜨거운 토론의 열기를 보여줬다. 호원대 김용환 교수 사회로 4명의 패널이 산업․경제․관광, 교육․문화, 여성․복지․환경, 도시건설 및 기타 4개 분야로 나누어 질문 및 답변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회 전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실천 협약서약 및 선포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패널들의 질문에 비교적 성실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했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질문과는 상관이 없는 개인적인 주장을 펼쳐 함께한 시민들로부터 적지 않은 눈총을 받기도 했으며, 특히 패널이 참여하지 않는 후보들 간의 질의 및 응답 시간에서는 특정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거나 검증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 폭로하듯 질문을 쏟아내 후보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심이 비춰지기도 했다. 한편 시민들은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3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