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이 군산을 방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 후보들을 격려하고 군산시민들을 상대로 지원유세를 펼쳤다. 22일 오후 2시 은파유원지 입구에 염경석 도지사후보와. 전희남 군산시장 후보 등 민노당 전부지역 선거운동원들이 모인 가운데 권 의원은 “일당 독점에 의한 지방권력의 부패가 그 어느 곳 보다 심한 군산이야말로 청렴하고 능력 있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필요하다” 고 지원연설을 펼쳤다. 또 권 의원은 “군산을 비롯한 호남지역에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은 구시대 지역정당의 한계를 결코 넘을 수 없으며 제1 선명야당으로서의 역할은 이제 민주노동당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오후 3시 30분경 우신동영 임대아파트 주민공청회에 참가해 “전국 3대 부도임대아파트 도시란 오명 속에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 앉을 위기에 처해 있는 주민들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말하고 “부도아파트 문제는 주민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의 제도적 문제로 국민의 주거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주노동당은 최선을 다하고 부도아파트 문제 재발방지를 위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