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31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도내 언론사가 22일 발표된 군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각기 달라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를 꺄우뚱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오전 도내 모 방송사와 신문사가 밝힌 여론조사 결과 1위와 2위 후보간의 여론조사 결과는 1위가 6.9%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오후에 발표된 또다른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전 발표와 달리 1위와 2위가 뒤바뀐데다 1, 2위간 격차도 1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판도가 종잡을 수 없게 된 것 아니냐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각 정당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자당에게 유리한 해석을 한 결과를 적극 알리며 홍보에 열을 올린 반면 다른 후보들은 혼란 양상의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예정된 선거운동을 지속 이어갔다. 군산시장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이처럼 혼란양상을 보임에 따라 군산지역 선거전은 막판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각 후보들은 자신들과 친분있는 유명 정치인 들을 대거 동원한 유세전을 벌일 계획 이어서 치열한 지원유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또 중앙 정치인들의 대거 군산방문은 물론 유명 탈랜트 등 연예인 동원 유세 등도 펼쳐질 것으로 보여, 뒤숭숭함만을 남긴 22일의 군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한층 뜨거운 선거전을 불러온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