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군산시장 후보에 나선 권형신 전 군산시장은 당면한 군산시정의 최대 현안 과제 중 하나로 지난 10여 년간 임대 APT 부도로 인해 지역 내 13개 단지 4천300여 세대가 주거 생존권을 침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현 상황에서 그 아픔을 함께 하며, 보증금 피해를 억제하기 위해 ‘부도임대 APT 지원 특별법’ 이라는 강력한 법을 제정해 다시는 임대 보증금으로 인해 영세 서민을 울리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980년대 말부터 본격화된 임대 APT부도 사태에 대해 APT 건설 발주단계에서부터 국민 주택기금을 융자해 주면서 아파트 부도로 인한 경매 시 은행채무액을 우선 변제하게 되어있지만 특별법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우선 변제토록 하고 내무부 지방세제국장을 지낸 경험을 통해 지방세 등 모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