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한 송웅재 후보는 해마다 늘어가는 인구감소와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지역경제의 침체 상황에서 시정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것이 군산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위해 신뢰있게 전달해야 할 대학교수가 공신력 있는 대학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로 위장하여 엉터리 결과를 제공하고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보도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흐려 놓았다는 점에 대해 군산시장 후보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후보는 우석대 산업지역개발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능도 갖지 않은 곳일 뿐더러 설령 그렇다 해도 조사를 실시한 유대근 교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연구소였음이 밝혀졌다며, 유 교수 개인이 대학의 연구소 명의까지 도용하며 실시했던 금번 ‘5.31 시장군수 선거 여론조사 보고서’가 뒤늦게나마 아르바이트 학생과 주부 등 신뢰할 수 없는 조사원과 그 조사방법에서도 주부들에게는 집에서 전화로, 학생들에게는 대학 유통관 세미나실에서 개인휴대폰으로 엉터리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대해 후보의 입장을 떠나 전북인의 한사람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후보는 앞으로도 남은 선거기간 동안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위기에 처해있는 군산을 구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라도 일부 후보들이 잘못된 엉터리 조사결과를 사실인 양 호도하며 정략적으로 선거에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