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강행군을 벌였던 시장후보들이 마지막 주말을 겨냥해 일시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겉으로는 오전부터 평온한 하루였다. 이와 함께 일부 후보자들은 시민단체와 방송국 등이 주최하는 토론회 및 연설회에서 내실있는 마지막 승부를 걸기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어 거리유세와 시민들과의 만남 같은 일정들은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권형신 후보는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통한 호소문에서 열린당 함운경 후보를 겨냥한 ‘불안한 40대 안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함운경 후보는 김완주 도지사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에 대규모 조선소 유치와 군산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민주당 문동신 후보는 27일로 예정돼 있는 한화갑 대표와 정균환 도지사 후보의 군산지역 유세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심판론’을 확산시켰으며, 민노당 전희남 후보는 심상정․현애자 국회의원과 함께 대우차 등을 방문해 노동정치 세력화를 위해 민노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무소속 김귀동 후보는 새만금 특별법과 교육개선으로 우수한 인재의 유출을 막겠다는 공약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