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나흘 앞둔 선거전 마지막 주말 표심을 잡으려는 각 후보진영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손봉숙 국회의원, 엄대우 군산지역운영위원장,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은 27일 오후 4시30분 군산역 광장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갖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민주당이 군산을 비롯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새로 짜는 중심에 서겠다며, 지방선거 후 없어질 정당인 열우당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동신 후보는 지난 민선지방자치 10여 년 동안 두 번에 걸친 정치인 시장, 관선 시장들이 일을 해왔으나 군산은 바뀐 것이 없고 더욱 악화됐다며 이번 만큼은 경영전문가에게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또 민주당 시도의원들 모두를 당선시켜 힘을 모아 주면 고건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민주당이 앞장설 것임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