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를 앞둔 상황에서 정당 후보들은 마치 총동원령을 내린 듯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집회를 진행하거나 예정 중에 있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조직력을 풀가동하는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열린당 함운경 시장후보는 강봉균 국회의원(열린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시 전역을 돌며 거리유세를 통한 지지호소를 할 계획에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최근 한나라당이 정국을 주도할 계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싹쓸이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밝히고 “군산지역의 새만금 사업과 기업유치 등의 현안문제를 신속하고 믿음 있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열린당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어야한다”는 점을 호소할 계획에 있다. 민주당에서는 나운동 해태마트 사거리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손봉숙 국회의원과 문동신 군산시장후보, 시도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상징적 의미와 문동신 군산시장후보 당선기원 의미를 담은 촛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전희남 후보는 염경석 도지사 후보와 민주노총 총연맹 조준호 위원장과 함께 군산공단지역을 돌며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할 유일한 진보 정당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오전 산책로 인사와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비교적 활동성이 좋은 거리유세용 차량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