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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선거전으로 인해 다소 분주하고 어수선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리려 선거기간 중 가장 평온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지지표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상적으로 거리인사를 하는 후보와 차량을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 지역 주요 인구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지지호소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이러한 평온함 속에는 표심 굳히기와 함께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과 비방, 악의적인 흑색선전 등이 이어지는 등 선거가 혼탁·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자칫 정책과 인물의 선택이 아닌 루머에 의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 막판 군산지역 정당 시장후보와 무소속 시장후보의 움직임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당 시장후보의 경우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지지유세를 바탕으로 안정과 발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 기존 지지자들의 표심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무소속 시장후보들은 집권당의 전북 홀대와 역차별, 인물론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며 경쟁력 있는 시장 선출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을 요구하며 새로운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지역별 주요 공략지점에서 차량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조직력과 인맥 등을 총 동원해 지지표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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