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의회에서는 마지막이 될 군산시의회(의장 문무송) 제106회 임시회가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유종의 미’의 참다운 모습을 보이며 개원했다. 당초 8일과 9일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임시회에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의 대거불참으로 인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파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전체의원 26명중 도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4월에 시의원직을 사퇴한 최정태 전의원을 제외하고, 전체 25명 중 단 한 명의 의원만이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출석률 속에 개원, 회의가 지속될 수 있었다. 이 같은 의원들의 높은 출석률은 평소 회기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이어서 시민들은 “제4대 의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뜻 깊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이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전체 25명의 현역의원 중 13명이 시의회에 재입성을 했으며, 12명의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