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말까지 군산항에서 취급한 수출입화물량은 5,436천톤으로 지난해 5월말(5,120천톤)에 비해 6%로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물동량은 지난해 5월말(1,717천톤)보다 9% 증가한 1,869천톤으로 밝혀졌으며, 수입 물동량(2006.5월말 3,567천톤, 2005.5월말 3,403천톤)도 5% 늘었다. 수출화물 품목별 실태를 분석해 보면 “자동차 수출”은 2006.5월말 141,387대(대우자동차 91,520대, 기아자동차 38,549대, 현대자동차 5,392대, 삼성자동차등 5,926대) 수출되어, 전년 동기 수출량 101,717대에 비하여 약 39%가 늘었고, 철강재와 펄프도 각각 35%, 3% 증가했다. 군산항에 주로 수입되는 물동량을 분석해 보면, 곡물류중 사료부원료는 전년대비 약 17%(2006. 5월말: 303천톤, 2005. 5월말:260천톤) 증가했으며, 소맥의 취급량은 220%(2006. 5월말: 167천톤, 2005. 5월말:76천톤) 증가하였으며, 옥수수의 경우 111%(2006. 5월말: 825천톤, 2005. 5월말:746천톤) 증가하는 등 곡물류의 수입증가가 물동량 증가의 역할을 기여하고 있다. 연안화물의 경우 시멘트 취급량이 32%(2006.5월말 499천톤, 2005.5월말 377천톤) 증가, 유류 취급량이 4%(2006.5월말 877천톤, 2005.5월말 840천톤) 증가를 제외하고는 폐수(18%), 모래(41%)등의 감소로 전체 연안화물량은 지난해보다 13%(2006.5월말2,540천톤, 2005.5월말2,920천톤) 감소했다. 군산항 선박입,출항 척수는 전년 5월말(2006.5월말:1,802척, 2005.5월말:1,850척)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외항선박은 3%(2006.5월말 817척, 2005.5월말 792척)로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연안선박은 7%(2006.5월말985척, 2005.5월말1,058척) 감소했다. 외항선의 경우 선박척수는 감소한 반면 선박의 총톤수가 8%(2006.5월말 12,792천톤, 2005.5월말 11,832천톤) 증가해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월에도 한,일 정기항로 개설과 자동차 수출 증대로 인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 증가와 군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더욱 증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